염용하(54) 용하한의원 원장이 11일 내년 총선 때 거제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역에서 여러 여야 예비주자들이 출판기념회 등으로 출마 채비를 하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 원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날이 갈수록 힘들고 고통스러운 거제의 현실 앞에서 더는 진료실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며 "다가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생명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는 의사의 마음으로 시민 우려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올곧은 정치를 해보겠다"고 했다.

또 사곡국가산단 프로젝트 성공, 가덕도 신공항 유치, 교통 인프라 정비 등을 기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거제 발전에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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