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가 빠른 분들은 다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스타워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선 이 글을 쓰는 제가 스타워즈 덕후임을 먼저 '덕밍아웃'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덕후 수가 가장 많은 프렌차이즈가 스타워즈 아닐까 감히 장담하는데요. 국내는 스타워즈의 인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본 고장인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 등지에서 스타워즈 인기는 어마어마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여러분 주위에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 하나쯤은 보일걸요? 덕후 심정으로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싶지만 스토리나 세계관이 방대하고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도 많아서 영화를 중심으로 간추려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 스타워즈 프렌차이즈 상품은 워낙 종류가 많아 집안에 관련 상품 하나 정도는 있을 듯. /손유진 기자
▲ 스타워즈 프렌차이즈 상품은 워낙 종류가 많아 집안에 관련 상품 하나 정도는 있을 듯. /손유진 기자

스타워즈의 아버지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의 창시자, 스타워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화 감독 겸 제작자 '조지 루카스'.

뜬금없이 USC 영화학과에 입학하여 영화감독이 된 조지 루카스는 학창시절에는 동기 스티븐 스필버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보다 더 많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단편영화 <전자 미로 THX 1138 4EB>를 제작하여 워너브러더스사에서 지급한 장학금까지 받게 됩니다. 졸업 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아메리칸 조에트로프(American Zoetrope)란 영화사를 설립하고 대학시절 습작인 <전자 미로 THX 1138 4EB>를 극장판으로 만든 <THX 1138>(1971)을 개봉합니다만 흥행에서 철저히 실패합니다. 아메리칸 조에르토프를 나온 조지 루카스는 '루카스필름'을 설립하고 <청춘낙서 American Graffiti>(1973)라는 청춘영화로 큰 성공을 맛보게 됩니다. 이 기세를 몰아 조지 루카스는 자신이 평소 상상하고 있던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타워즈>(1977)를 제작합니다.

 시 스타워즈 스놉시스를 본 영화사들은 너무 유치하다고 퇴짜를 맞힙니다. 겨우 '20세기 폭스'의 투자를 받은 조지 루카스는 '스타워즈' 영화 저작권을 폭스사에 넘기는 대신 프랜차이즈의 판권을 가져오며 엄청난 돈방석에 앉게 됩니다. 영화 자체보다 부가적인 캐릭터 상품이 돈이 될 줄 미리 알았던 것입니다. 스타워즈 팬 대부분이 영화감독으로서 조지 루카스보다 창작자와 사업가로서 능력을 더 인정합니다. 스타워즈를 통해 영화관 음향기기 관련회사 'THX', 특수 음향효과 회사 '스카이워크 스튜디오' 특수효과 회사 'ILM'(훗날 ILM은 영화 <터미네이터2>, <쥬라기 공원> 등 컴퓨터 그래픽 제작으로 영화의 신기원을 이룩했다는 평을 듣습니다) 등 할리우드 영화산업에 큰 축을 차지하는 자회사를 창업하여 사업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스타워즈> 시리즈 시작

<스타워즈>(1977) 제작 당시 20세기 폭스사의 갑질에 넌덜머리가 난 조지 루카스는 프랜차이즈로 번 모든 돈을 투자하여 속편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Star Wars : Episode V - The Empire Strikes Back>(1980)을 제작합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독립영화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조지 루카스는 <제국의 역습> 연출을 친구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맡기고 싶어 했습니다. 'a long time ago…'와 '조지 윌리엄스'의 웅장한 주제곡과 함께 등장하는 '스타워즈' 로고. 그리고 '오프닝 크롤'이 흐르고서 바로 영화가 시작되는 형식 때문에 스티븐 스필버그는 감독을 맡을 수 없었습니다.(스필버그 감독은 스타워즈 대신 조지 루카스가 제작한 다른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전편의 감독을 맡게 됩니다) 당시 할리우드감독 조합법에 따르면 영화의 오프닝에는 반드시 연출하는 감독의 이름이 먼저 나와야 했습니다. 할리우드감독 조합 소속이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그런 이유로 연출을 맡을 수가 없어 할리우드 감독이 아닌 '어빈 커슈너'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됩니다.

▲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 베이더가 유명한 "I am your father." 대사를 할 때 실제 촬영 장면 / Lucas Film Ltd.
▲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 베이더가 유명한 "I am your father." 대사를 할 때 실제 촬영 장면 / Lucas Film Ltd.

<제국의 역습>은 스타워즈 시리즈 통틀어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아마 스타워즈 시리즈가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한 이유가 <제국의 역습>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영화상 몇 손가락에 꼽히는 반전과 대사가 유명한데요. 요즘이야 주말 드라마에도 종종 등장하는 흔한 반전이긴 하지만 악당 다스베이더가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한 이 대사는 당시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I am your father!"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단가가 너무 비싸 <제국의 역습>은 극장에서 상영되지 못했습니다. 그 후속편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 Episode VI - Return of the Jedi>(1983)은 미국 개봉보다 4년이 지난 1987년 국내 개봉을 하게 됩니다. <제국의 역습>을 건너뛰고 <제다이의 귀환>을 접한 국내 관객들은한갑자기 부자 관계가 되어 있는 악당과 주인공을 보고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죠. 인터넷도 없었던 시기여서 관객 대부분이 <제국의 역습>에 대한 정보 없이 <제다이의 귀환>을 보러 갔으니….

▲ 스타워즈 시놉과 관람순서. / 손유진 기자

16년 만에 만들어진 <스타워즈> 프리퀄

악당 아버지가 회개하면서 아들과 화해하는 내용을 담은 <제다이의 귀환>을 끝으로 '오리지널 3부작'을 마무리합니다. 조지 루카스는 스타워즈의 이야기를 총 9부작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왜 에피소드 4(<제국의 역습> 개봉 후 <스타워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Star Wars : Episode IV - A New Hope> 라는 부제를 달게 됩니다)를 먼저 만들었을까요? 조지 루카스가 시리즈를 만들 때 당시 기술력으로 제작하기 좋은 에피소드 4를 먼저 만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만 <제국의 역습>을 만들면서 시리즈를 장기화시키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 하는 설도 있습니다. 조지 루카스 머릿속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오리지널 3부작이 끝난 후 소설로 <제다이의 귀환> 이후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만 스타워즈 팬들은 어서 빨리 영화로 만날 수 있길 바랐습니다.

1997년 스타워즈 탄생 20주년 기념으로 디지털로 추가, 복원된 오리지널 3부작이 재개봉합니다. 그리고 2년 후 1999년 그토록 팬들이 기다렸던 속편이자 프리퀄(과거 시점을 다루는 속편)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 Episode Ⅰ The Phantom Menace>(1999)이 만들어집니다. 16년을 기다린 속편이라 그런지 그해 흥행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에피소드 8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The Last Jedi>(2017)가 개봉하기 전만 해도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에서 조차 <보이지 않는 위험>은 시리즈를 볼 때 그냥 넘겨도 된다는 유머가 나올 정도로 팬들에게 신나게 까였습니다. 다만, 화려한 그래픽과 오리지널 시리즈보다 박진감 넘치는 광선검 대결 신만큼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어 3년 후 제작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Star Wars : Episode Ⅱ - Attack of the Clones>(2002)은 주인공 아나킨 역의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발연기 때문일까요. 시리즈 사상 최초로 그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못하게 됩니다. 그래도 최초로 공개된 제다이 마스터 '요다'의 광선검 무예 실력과 시리즈의 또 다른 인기 악당  '보바 펫', <새로운 희망>에서 작중 대사로 언급되었던 '클론 전쟁' 등 의 떡밥이 어느 정도 회수되는 등 팬들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은 에피소드였습니다. 프리퀄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Star Wars : Episode Ⅲ - Revenge of the Sith>(2005)가 또다시 3년 뒤에 개봉합니다. 오리지널과 프리퀄을 합친 6개 작품 중, 컴퓨터 그래픽의 화려한 영상미와 서사 전개를 다 잡은 유일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편인 <새로운 희망>과의 스토리 연결을 어떻게 잘 연결하느냐가 큰 관심사였는데요.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그 연결점을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다스베이더 탄생기를 다룬 에피소드라 그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편 <클론의 습격>의 불명예를 회복합니다.

▲ 2015년 5월 4일. 한국에서 최초로 스타워즈데이 행사가 열렸다. 서울 명동에서 시가행진을 하는 제국군. /손유진 기자

<스타워즈> 그리고 디즈니

스타워즈 팬들은 <제다이의 귀환> 이후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기반으로 한 시퀄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프리퀄을 마무리 지은 조지 루카스는 더 이상 스타워즈 영화는 없다고 발표합니다. 팬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러던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오는데요. 2012년 10월 30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루카스 필름을 우리 돈으로 약 4조 4000억 원을 주고 인수합니다. 그리고 시퀄과 스핀오프 시리즈, TV 시리즈 제작을 발표합니다. 디즈니는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스토리를 위해 스타워즈 극장판 6편, 스타워즈 애니메이션만 두고 나머지 작품들은 '레전드'란 이름으로 비공식화 시킵니다. 그 이후에 나오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은 디즈니의 관리를 거쳐 공식화를 하게 되는데요. 기존 소설을 좋아한 팬들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런 팬들을 달래려는 방책이었을까요? 리부트 되었던 소설의 캐릭터들을 공식화된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에 등장시키기도 합니다.

2015년 에피소드 7에 해당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가 개봉됩니다. 디즈니 표 첫 스타워즈 영화라 디즈니에서는 자사의 마블영화로 시장이 커진 한국을 공략에 힘을 쓰는데요. 개봉을 앞둔 그해 5월 4일에는 시리즈 홍보차원에서 국내 첫 스타워즈데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스타워즈의 유명 대사 "May The Force be with you."에서 발음을 빌린 5월 4일을 스타워즈데이로 정하고 기념하는 날) 덕분에 저처럼 숨어 있던 국내 스타워즈 덕후들이 이를 계기로 활동을 왕성하게 시작하는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깨어난 포스>는 마블 영화만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7번째 이야기다 보니 기존 시리즈 6편을 정주행 해야 하는 피로감이 컸을 겁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기존 시리즈 관람을 개봉 순서대로 시작하지 않고 스토리 순서대로 보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위험>에 크게 실망하여 포기하는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봐 왔습니다. 저도 물론이고 대부분 팬들은 개봉 순서대로 보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스카이워커' 가문 이야기가 아닌 스타워즈 이야기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 A Star Wars Story>(2016)가 개봉합니다. 흥행에서도 나름 성공적이었고 이야기의 주를 이루는 제다이 기사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희망>의 오프닝과 이어지는 엔딩이 팬들에게 전율을 안겨 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 〈깨어난 포스〉 개봉 이후로 국내에 스타워즈 팬들이 많이 늘어나 코스튬 행사를 자주 열고 있다. /한국제다이연합
▲ 〈깨어난 포스〉 개봉 이후로 국내에 스타워즈 팬들이 많이 늘어나 코스튬 행사를 자주 열고 있다. /한국제다이연합

내리막길을 걷는 스타워즈 시리즈?

2017년 개봉한 여덟 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Star Wars : The Last Jedi>(2017)는 시리즈 사상 가장 논란이 된 작품으로 팬들과 평론가의 평이 극단적으로 갈렸습니다. 국내외 평론가들은 대체로 호평했지만 팬들은 시리즈의 기존 설정과 전통이 파괴되고 세대교체를 하고자 무리한 전개를 했다며 지금도 계속 혹평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내 팬들은 디즈니의 기계적인 PC( 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주의가 스타워즈를 망쳤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는데요. 2017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최고의 수익인 13억 달러의 수익을 내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국내에서는 100만도 못 넘기며 <스타워즈> 이름에 체면만 구기게 되었습니다.

<라스트 제다이>의 여파일까요? 아니면 매해 개봉되는 스타워즈 영화의 피로감 때문일까요? 2018년 개봉한 두 번째 스핀오프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Solo : A Star Wars Story>는 국내는 물론이고 북미에서도 흥행에 참패하게 됩니다. 무늬만 스타워즈인 평범한 범죄영화라는 가혹한 평가 때문인지 7690만 달러로 추산되는 손실로 스타워즈 영화 중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채우지 못한 영화라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이럴수가 '스타워즈'인데!)

덕분(?)에 스핀오프 시리즈로 제작되려던 <스타워즈 스토리 보바 펫>, <스타워즈 스토리 오비완>의 제작이 잠정 중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오비완>을 TV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 했는데요. 최근 방영하기 시작한 스타워즈 TV 시리즈 <만달로리안 Mandalorian>(2019)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많은 팬이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의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공식으로 제작되거나 제작될 영화,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등의 시간대별로
나타낸 타임라인 / Image via @MintMovie

스카이워커 가문의 마지막 이야기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42년 동안 이어져 오던 스카이워커 가문의 3대 이야기가 올 12월 에피소드 9편으로 최종 마무리가 됩니다. 바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Star Wars : The Rise of Skywalker>(2019)인데요. 숨이 끊어진 시리즈도 살려낸다는 할리우드의 화타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깨어난 포스>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떡밥의 장인'답게 시퀄의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 건지 또 42년을 이어오던 시리즈를 어떻게 깔끔하게 마무리할 것인지 기대감이 큰데요. 하지만, 이런 국내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끔찍한 일이 생겼습니다. <깨어난 포스>, <라스트 제다이> 때만 해도 세계 최초로 한국 개봉을 했습니다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에 밀려 국내 개봉일이 2020년 1월로 밀려 버렸습니다. (엘사한테 지다니!) 이 전 두 편 경우 개봉 첫날 영화를 못 본 팬들이 스포일러를 피해 다니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끊었는데요. 이번 경우 개봉일이 2주 정도 늦어지는 바람에 '2주 넘게 인터넷과 담을 쌓아야 하는 게 아니냐'며 농담 아닌 농담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한국은 스타워즈의 변방일까요? 스타워즈 덕후로서 이런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2022년부터 스타워즈 신규 삼부작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요 무려 4조 원 넘게 들여 가지고 온 프랜차이즈인데 사골 우려내듯이 쭉쭉 뽑아내야지요.) 구 공화국을 배경으로 만든다는 설도 있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3년 후를 다룬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스카이워커' 가문과는 더는 관련이 없는 새로운 이야기라는 겁니다.

▲ 필자가 현재 제작하고 있는 다스베이더 코스튬. 옷을 제작한 장모도 왜 이런 걸 만들어 입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손유진
▲ 필자가 현재 제작하고 있는 다스베이더 코스튬. 옷을 제작한 장모도 왜 이런 걸 만들어 입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손유진

리부트 격인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가 시작되면 우리나라에도 스타워즈의 팬들이 늘어날까요? 스타워즈 팬들이 늘어나는 점은 환영입니다만 어렸을 때 다스베이더와 루크 스카이워커를 보며 우주의 모험을 꿈꾸던 저로서는 앞으로 '스카이워커'를 볼 수 없다는 걸 안타까워하며 오늘도 마지막 9편 개봉일에 맞춰 입을 코스튬 의상을 열심히 만들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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