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호른앙상블 창단연주회 20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도내 처음으로 호른앙상블이 만들어졌다.

경남호른앙상블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연다. 멤버는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진주시립교향악단 단원 등 약 20명이며 대표는 강영래 창원시향 부수석 단원이다.

호른은 금관악기 중 가장 먼저 오케스트라에 도입됐다. 음색은 부드럽고 웅장하며 음역대가 넓다. 오케스트라에서 중간 음역을 맡아 고음과 저음 악기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호른은 금관악기이지만 목관 5중주 편성에도 포함된다. 전체 악기의 소리를 감싸고 화성을 채워준다.

연주회 지휘는 김인호 현 창원시향 부지휘자가 한다.

1부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과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4번 내림마장조 K.495 3악장,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로시니의 라 단자(춤·La Danza)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주제곡(OST)으로 채워진다. <로빈 훗>, <쥬라기 공원>, <아웃 오브 아프리카>, <캐리비안 해적>, <보헤미안 랩소디> 등이다. 마지막 곡은 리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다.

이날 호른 연주자는 김주환·강영래·유경훈·임승범·손경화·전상희·서정두·최광희·이다빈·강주영·허지연·하은홍·권민수·우도욱·황은빈·김가원·이가은 등이다. 타악기 연주자 송희철·박세광, 피아니스트 한예란이 함께한다. 무료. 문의 010-6486-7712.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