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동초교 앞 옐로카펫
기업 후원·피켓 홍보도 잇따라

창원 그린로드대장정팀이 통학로 조사를 통해 설치한 옐로카펫(어린이 건널목 대기소) 앞에서 현판 제막식과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그린로드대장정팀 20여 명은 10일 창원 진동초교 앞 진동e협성엠파이어아파트, 유앤아이아파트 사이 교차로에 설치된 옐로카펫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했다. 진동초교 앞 이곳 교차로 4곳에 옐로카펫이 깔렸다.

현판에는 '창원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 대장정 이름으로 옐로카펫 설명 문구가 적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창원 그린로드대장정 사업을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해 이날 증정식도 했다. 범한산업㈜은 사업에 700만 원을 지원했다.

▲ 창원 그린로드대장정팀 20여 명이 10일 창원 진동초교 앞 진동e협성엠파이어아파트, 유앤아이아파트 사이 교차로에 설치된 옐로카펫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는 모습. /우귀화 기자
▲ 창원 그린로드대장정팀 20여 명이 10일 창원 진동초교 앞 진동e협성엠파이어아파트, 유앤아이아파트 사이 교차로에 설치된 옐로카펫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는 모습. /우귀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창원 그린로드대장정 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하고 증정식을 하는 모습 /우귀화 기자

그린로드대장정팀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주변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 천천히 하기, 정지선 지키기, 불법 주차 금지, 쓰레기 투기 금지, 흡연 금지 등을 해달라고 피켓 등으로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옥선 도의원(더불어민주당·창원7)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가 어렵게 출발했다. 옐로 카펫 설치를 계기로 내년에는 보행로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등을 만들어나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옐로카펫이 조금이라도 아이들의 위험을 경감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는 사회적 운동의 하나로 시작됐다. 통학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마산 지역에서 더 많은 통학로가 아동친화적으로 바뀌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창원 그린로드대장정 네트워크 실무자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 진동초교, 마산중부녹색어머니회, 진동면사무소, 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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