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00원·청소년 100원 ↑
직행좌석버스 요금은 그대로

창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이 내년 1월 10일 첫차부터 오른다.

이번 버스 요금 인상은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의결한 운임·요율 기준에 따른 것이다.

창원 시내버스·마을버스를 탈 때 성인은 200원, 청소년·어린이는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반면 직행좌석버스(성인 기준 현금 1800원·교통카드 1750원)는 인상 없이 현행 요금을 적용한다.

시내버스 요금 변화를 보면 △일반 현금 1300 → 1500원(15.4%)·교통카드 1250 → 1450원(16%) △청소년 현금 900 → 1000원(11.1%)·교통카드 850 → 950원(11.8%) △어린이 현금 650 → 750원(15.4%)·교통카드 600 → 700원(16.7%)이다.

마을버스는 △일반 현금 1200 → 1400원(16.7%)·교통카드 1150 → 1350원(17.4%) △청소년 현금 850 → 950원(11.8%)·교통카드 800 → 900원(12.5%) △어린이 현금 600 → 700원(16.7%)·교통카드 550 → 650원(18.2%)이다.

시는 누리집과 일간지 공고, 주요 지점과 다중집합장소 펼침막, 버스정보시스템(BIT) 안내문, 버스정류소와 차량 내부 안내문 등으로 이번 인상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는 2015년 8월 1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버스 요금이 오른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신규 인력 채용, 시내버스 승객 감소와 열악한 운수업체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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