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중국 전시회 한국관 설치
2856만 달러어치 계약 기대

경남지역 조선·해양산업 중소기업들이 2856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중국에서 개최된 '상해 조선·해양 기술전시회(Marintec China 2019)'에서 도내 조선·해양산업 제품을 홍보했다.

도는 전시회 기간에 바이어와 391건 상담해 2856만 달러어치 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부산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통합 '한국관'을 설치해 도내 업체가 생산한 친환경밸브, 선박용 구명정, 파이프 연결 이음쇠, 선박용배전반, 선박용 고무제품, 스마트용접기 등을 전시했다.

▲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중국에서 개최된 '상해 조선·해양 기술전시회(Marintec China 2019)' 모습. /경남도
▲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중국에서 개최된 '상해 조선·해양 기술전시회(Marintec China 2019)' 모습. /경남도

40년 역사를 이어오며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로 자리 잡은 이번 '마린텍 차이나'에 한국기업 61개사가 참여했다.

경남에서 스마트용접기를 생산하는 한 수출기업은 전시회 기간에 상품 영상과 현장 시연을 펼쳐 현지 조선소와 바이어들과 수출구매협약 5건을 체결했다.

또 선박용 보일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도내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도 투자통상과는 "올해 전국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선박·조선기자재와 해양분야 선전으로 경남경제는 10월까지 2.8% 수출증가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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