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관(학교)에 쌓인 불용 저장매체 수천 개 처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인정보 등 민감자료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교직원 업무를 경감하기 위하여 『각급기관(학교)의 불용 저장매체(하드디스크 등) 일괄 정비 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불용 저장매체 일괄 정비는 2019년도 현장 맞춤형 정보보안 업무 개선과제로 발굴하여 진행한 사업으로 도내 전 기관(학교)에 희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53개 기관(학교)에서 총 3,947개의 불용 저장매체를 파쇄 신청하여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일괄 정비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불용 저장매체를 복구가 불가능한 완전파쇄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또한 장기간 누적 보관에 따른 교직원 업무 부담과 자료 유출의 위험성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이번 정비계획을 마련하였다.

처리방법은 지역별 교육지원청을 통해 불용 저장매체를 일괄 수거한 후 도교육청 지정장소에서 전문 파쇄 장비를 이용하여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한다.

이번 정비로 일선현장에 대한 정보보호 의식을 제고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경남교육 구현 및 교직원 업무경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수용 지식정보과장은 “각급기관(학교)에 대한 불용 저장매체 파쇄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경남도교육청 산하 전 기관(학교)의 정보보호 강화 및 교직원 업무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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