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4년간 17억 원 지원
전국체전 개최도시인 김해시가 7번째 실업팀인 검도(여자)팀을 창단한다.
시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태광실업㈜(회장 박연차) 이상기 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도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을 했다.
실업팀 운영은 김해시체육회가 맡는다.
운영경비는 김해지역 대표기업인 태광실업에서 4년간 17억 원을 지원한다.
태광실업은 이번 실업팀 창단 지원 외에도 노인복지회관 건립 기부와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으로 김해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번 검도 실업팀 창단으로 김해시에는 기존 하키와 축구, 역도, 사격(김해시도시개발공사), 볼링, 태권도에 이어 총 7개의 실업팀이 운영된다.
김해 실업팀 창단에는 태광실업(검도)과 대저건설(태권도), 부경양돈농협(볼링) 등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타지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망 종목인 검도는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내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