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4년간 17억 원 지원

전국체전 개최도시인 김해시가 7번째 실업팀인 검도(여자)팀을 창단한다.

시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태광실업㈜(회장 박연차) 이상기 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도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을 했다.

실업팀 운영은 김해시체육회가 맡는다.

운영경비는 김해지역 대표기업인 태광실업에서 4년간 17억 원을 지원한다.

▲ 9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열린 검도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 9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열린 검도 실업팀 창단 업무협약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태광실업은 이번 실업팀 창단 지원 외에도 노인복지회관 건립 기부와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으로 김해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번 검도 실업팀 창단으로 김해시에는 기존 하키와 축구, 역도, 사격(김해시도시개발공사), 볼링, 태권도에 이어 총 7개의 실업팀이 운영된다.

김해 실업팀 창단에는 태광실업(검도)과 대저건설(태권도), 부경양돈농협(볼링) 등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타지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망 종목인 검도는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내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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