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중학교(교장 정인근)는 12월 11일, 학생저자들이 만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삶을 담은 도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구산중학교 학생저자 5명이 속한 ‘역사애서(愛書)’동아리는 올해 4월~11월, 역사와 글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와 인물의 생애를 탐구해 왔다.

그 결과 1919년 임시정부수립 및 3.1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또래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단편소설 ‘독립운동의 속삭임’’을 출판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속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애썼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풀어내고 있다.

학생저자 공민서 학생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글쓰기를 진행하던 중 ‘정정화’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독립운동을 위해 힘쓰셨던 수많은 인물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면서 “이 책을 읽는 모두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 지도를 담당했던 사서 박희정은 “역사라는 주제가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동아리 학생 모두가 독립운동가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책을 읽는 또래 학생들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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