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프로농구 경기장 등 대상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1월까지 창원 등 전국 프로농구장 16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4월까지는 경기 전후에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전송'과 '안전 영상'도 상영한다.

문체부는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겨울철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위한 대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문체부는 프로농구 경기장 16곳과 스키장 16곳, 프로배구 경기장 13곳에서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점검은 분야별 안전점검 전문 기관과 체육 공단, 지자체가 합동으로 시행한다.

시설 설비와 안전·위생,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점은 바로잡고 조치하도록 권고한다.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내년 2월까지 스키장·빙상장 안전관리자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 방안을 주제로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공단과 함께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준비운동·보호장비 착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안전 홍보 영상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15일 유튜브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과 연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이달 중에는 유튜브 채널 '딩고(dingo)'와 함께 10대 이상을 대상으로 제작한 안전 홍보 영상도 공개한다. 영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튜브와 말이야와 친구들, 딩고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국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국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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