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반계 행복주택 입주 모집…임대료, 시세의 60∼80%

경남지역 첫 창업지원주택이 창원에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도내 첫 창업인 맞춤형 행복주택인 '창원반계 행복주택' 316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주택은 임대료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다 창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원시설·서비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316호(전용면적 25㎡ 208가구, 44㎡ 108가구)인 창업지원주택은 창업활동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사무 복합형 평면으로 특화설계됐다. 인근에 위치한 경남테크노파크·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등 창업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민공동시설 등을 활용한 창업지원시설에는 세미나실, 카페형 회의실, 아이디어룸, IR 미디어룸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 창원반계 행복주택 조감도. /LH
▲ 창원반계 행복주택 조감도. /LH

입주 대상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하는 자 △창원시장이 지역 전략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로 창원시에서 공급 대상으로 추천받은 자이다. 입주 자격은 △만 19~39세 청년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총자산가액 2억 8000만 원 이하, 자동차가액 2499만 원 이하 △입주 전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이다.

창원지역에 사업장이 있고 지역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업종의 사업자등록증 제출이 가능하면 전국에 있는 창업자·예비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1인 창조기업의 경우 16일부터 LH청약센터(온라인), 19일부터 LH경남지역본부(오프라인)에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전략산업 창업자·예비창업자는 16일부터 창원시 신성장산업과에 신청해야 한다.

입주자 선정 기준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LH청약센터(apply.lh.or.kr), 창원시 누리집(www.changwon.go.kr)에서 확인하거나 마이홈 콜센터(1600-1004, 055-210-8331~4), 창원시 신성장산업과(055-225-271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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