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용 식음료업체 파티윤
마산점 1층 입점·관리비 면제

경남도와 롯데백화점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2가 롯데백화점 마산점 1층에서 예비사회적기업 ㈜파티윤 매장이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지난 8월부터 지점 내 사회적기업, 지역 밀착형 업체 입점을 추진한 가운데 경남도에 식음료 사회적기업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추천받은 기업 중 카페 운영 경력, 지역 인접성, 롯데백화점의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에 부합하는 파티윤을 선정했다.

▲ 5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1층에서 ㈜파티윤 매장이 문을 열었다. /경남도
▲ 5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1층에서 ㈜파티윤 매장이 문을 열었다. /경남도

파티윤은 젊은층에 인기 있는 마카롱을 주력 제품으로 한 케이터링 업체이다. 경력단절여성에게 직업교육과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파티윤에 △1층 영업공간 무상 제공 △시설비·관리비 면제 △일반 업체보다 낮은 판매수수료 부과 등 입점 조건을 완화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지난 2016년부터 식품관 내 상생관을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경남사회적경제 우수상품 특별전'을 여는 등 사회적경제기업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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