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 분쟁으로 경색된 분위기 속에서도 창녕 토마토가 일본으로 수출되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창녕군은 지난 4일 알에스농업회사법인 선별장 앞에서 창녕군,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남무역, 알에스농업회사법인 생산농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녕 토마토 일본 수출 개시식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 수입업체(H&F, 잘록스, 위즈)가 한일 무역 분쟁 분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우수한 창녕 토마토를 수입하고자 올해부터 토마토를 지속적으로 수입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 물량은 매주 2회 토마토 8t(2만 달러)이다.

군은 그동안 창녕 토마토의 안전성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수출용 물류비 지원과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등 다각적인 시책을 펼쳐왔다. 한정우 군수는 "지속적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수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창녕 토마토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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