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해역 12곳 지정해 1809만 5000마리 특별 관리

경남도는 겨울철 저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도내 양식어류 2억 4000만 마리에 대한 겨울철 저수온 피해를 예방하고자 12곳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12개 해역 양식어류(1809만 5000마리)를 특별 관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겨울 표층 수온은 강한 대마난류 영향으로 평년 대비 1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시적인 혹한에 따른 저수온이 강진만 등 남해안 일부 내만에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도는 해역별 책임관리 공무원 17명을 지정해 양식어장 예찰반을 운영하고, 월동 가능한 해역으로 이동하거나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또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 어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29t(7억 2000만 원)을 지원하고 해역별 수온정보를 누리소통망을 통해 어업인 500여 명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단계별 대응 계획을 세웠다.

백승섭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도 저수온 특약보험에 가입하고, 피해 우려 해역에서는 월동 가능한 해역으로 이동과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해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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