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체계 구축 등 총 92건 사전행정절차·정부 건의 계획

경남도가 2021년 이후 추진할 중·장기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중·장기 사업 중심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협업사업, 동남권 광역협력사업 등이다.

도는 신규사업 63건, 계속사업 29건 등 중·장기사업 92건의 2021년 이후 국비 반영을 위해 지방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이행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또 정부부처에 사업비 확보를 위해 건의할 계획이다.

신규·계속 중장기 사업 확정을 위해 예산담당관실은 10월부터 두 달 동안 경남테크노파크·경남연구원과 함께 실·국에서 제안한 중·장기 신규·계속사업 112건을 분석했다.

주요 중·장기 신규사업은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동남권 식품클러스터 조성 △저도 관광자원 활성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유치 △중소형 전기추진선박 보급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인공지능융합의료 기술센터 설립 △남해안 국립청소년해양레포츠센터 설립 △거제 학동흑진주몽돌지구 연안정비 △생활복합형 여객터미널 건설 △PAV(개인용 비행체) 상용화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생명환경연구센터 건립 △수소전기차 부품 모듈화 기술고도화 사업 등이다.

더불어 주요 중·장기 계속사업은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진해 제2신항 건설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산업노동역사박물관 건립 △산청 산림관광 명소화 조성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등이다.

장기검토·재검토 추진사업은 △국립 수산업역사박물관 설립 △푸드밸리 농수산비즈니스센터 건립 △국립 섬연구진흥원 유치 △노화종합연구소 설치 △건축 내진설비 산업지원기반 구축 △풍력산업 기술진흥원 설립 △기계융합소재 역량제고 지원사업 등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남부내륙고속철도 정부 재정사업 확정 등 큰 성과를 거뒀고, 매년 국비 최대 확보 성과를 내고 있으나 지역경제 성장과 중·장기 발전을 위해 경남만의 특화된 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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