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 주관 '2019년 지역 문화재 활용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통영시와 (사)통영무형문화재보존협회는 5일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워크숍 중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재 야행(夜行)은 2016년 시작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통영시는 올해 처음 문화재 야행 개최도시로 선정됐는데 통영 문화재 야행은 '12가지 보물을 찾아라'를 주제로 문화동 통제영 일원에서 5월과 10월 두 차례 열렸다.

시는 통영 문화재 야행행사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통제영 복원 후 최다 방문객이 통제영을 찾는 등 통영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석주 시장은 "2020년 통영 문화재 야행(夜行)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오직 통영만이 가진 독특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년 연속 문화재 야행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는 5억 4000만 원, 2020년에는 5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야간형 문화 관광 콘텐츠와 무형유산이 어우러진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