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내년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으로 말미암은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를 줄여 안정적 수돗물 공급·가뭄 대응,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상수도를 전반적으로 현대화 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정부 정책에 따라 시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2020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19억 원(국비 153억 3000만 원)을 들여사업을 시행한다. 

노후관 정비 30㎞, 블록 구축 80개소, 유지관리시스템 1식, 누수 탐사 147㎞ 등 노후 상수도관망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오는 2020년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4년 완료할 계획이다.

장종길 상하수도과장은 "사업이 원만하게 완료되면 유수율 85% 목표를 달성하게 되고, 수돗물 안전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