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롯데·이마트 등
내달 13일까지 예약 판매
최대 40% 할인 혜택 마련

대형마트가 일찌감치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홈플러스가 먼저 나섰다. 지난달 28일 2020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판을 시작한 홈플러스는 오는 2020년 1월 13일까지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지난해보다 80여 종, 올해 추석보다 30여 종 늘어난 440종에 달한다. 상품은 1만 원 미만 저가부터 40만 원 고급 라인까지 구성됐다. 특히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만 ~5만 원대 선물세트 비중을 32.3%까지 늘렸다.

홈플러스는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CJ 스팸 8K호(3만 1600원) △동원 튜나 리챔 100호(3만 5630원) △CJ 특별한선택 N2호(3만 3460원) △동원 스페셜 5호(2만 3660원) △동서식품 맥심커피세트 93호(1만 5050원) △LG 쓰임가득 선물세트 23호(1만 6730원) △정관장 홍삼원(2만 3090원) △GAP 사과·배 혼합세트(4만 9000원) △건강 담은 밥상세트(2만 9900원)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9만 300원) 등 상품군이 포함됐다.

특별 혜택도 눈에 띈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상품군에 5+1과 10+1 혜택을 적용한 가운데 △녹차원 건강담은 홍삼차 세트(3만 9900원) △매일견과 플러스 100입(4만 9900원) △상주왕둥시 곶감세트(4만 9900원) △CJ 한뿌리 흑삼대보(6만 9800원) △제주옥돔 세트/갈치 세트(17만 9000원) 등 20개 품목은 1세트 구입 시 1세트를 무료 증정한다.

▲ 4일 오전 이마트 서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 4일 오전 이마트 서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는 5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한우·과일 등 신선식품 104종과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식품 132종, 샴푸·양말 등 101종 등 337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색 상품이 눈에 띈다. 축산 명인이 기른 친환경 한우를 활용한 '친환경 명인 축산 선물세트'를 50세트 한정으로 49만 원에, GAP 인증을 받은 사과와 배만 엄선해 구성한 'GAP 사과·배(사과 5입, 배 4입)'를 4만 원대에, 일반 사이즈 대비 두 배 정도 큰 상품만을 선별한 '대한민국 으뜸 대왕 굴비세트'를 39만 8000원에 선보인다.

청탁금지법을 고려한 선물세트도 내놓았다. '한우 정육세트(2호)'를 9만 9000원에, '천일염 참굴비 세트 2호'를 9만 5000원에, '충주 사과/천안 배 세트'를 4만 원대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내년 1월 13일까지 310여 종에 달하는 설 선물세트 사전 예판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 기준으로 사전 예판 매출의 53%를 차지한 통조림·조미료의 경우 주요 제품 기획 물량을 전년 대비 10%가량 늘렸다. 한우의 경우 실속 세트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고, 횡성 1++한우, 흑한우세트 등 한정 물량으로 조기 완판된 프리미엄 세트는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했다.

과일은 후레쉬센터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해 시세 대비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격을 30% 낮춘 사전 예약 전용 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수산세트 역시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기존 '5+1' 세트를 지난해 2종에서 4종으로 늘리고, 최대 할인율 30% 해당 상품도 기존 1품목에서 3품목으로 늘렸다. 또한 이마트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피코크' 라인에 처음으로 수산세트 5종을 선보이면서 10% 카드 할인을 적용했다.

대형마트 3사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40% 할인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무이자 혜택과 무료 배송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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