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폐수 오염물질 배출 관련 서류 없어 보완 지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김해 추촌면 덕암리에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 계획서를 반려했다. ▶11월 22일 자 보도

낙동강청은 외국계 기업인 베올리아산업개발 코리아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서류가 불충분해 반려 처분하고 재작성을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지난달 12일 하루 80t 처리 규모인 의료폐기물소각시설을 설치하겠다며 허가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낙동강청 환경관리과는 "사업계획서에 설계 계산서와 대기·폐수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련 서류 등이 없어 반려한 것이 맞다. 이와 함께 김해시와 경남도가 제출한 소각시설 설치 불가 의견도 같이 업체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청은 의료폐기물 설치와 관련 개별 법령 저촉사항이 있는지 시에 의견을 물었고, 시는 개별 법령과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불가 결정을 통보한 바 있다. 

해당 업체는 낙동강청에서 지적한 부분을 보완해 다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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