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리미술관 강혜인 '물고기의 소확행'전 31일까지

강혜인 작가 '물고기의 소확행' 전시가 지난 3일부터 사천 리미술관(관장 유은리) 2층 초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강 작가는 사천 삼천포에서 소향한국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한국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을빛', '시선' 등 그의 신작과 '멸치'를 소재로 한 작품 35점을 만날 수 있다.

▲ 사천 리미술관 '물고기의 소확행'전에 전시된 강혜인 작가 작품 '시선'. /리미술관
▲ 사천 리미술관 '물고기의 소확행'전에 전시된 강혜인 작가 작품 '시선'. /리미술관

작품의 주제는 늘 희망과 풍요로움이다. 자연이 주는 삶의 공간인 바다, 하늘, 파도, 나무, 꽃 속에 사실적인 형상을 배제하고 단순 재구성한 물고기(멸치)가 무리를 지어 등장한다.

작가는 물고기(멸치)의 생동감, 생명력과 더불어 빛을 받아 환하게 발광하는 은빛 감동으로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강혜인 작가는 "행복의 크기를 논할 순 없지만, 행복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멀리 있지 않다"며 "그저 막연한 큰 행복만을 추구하기보다 스치고 지나가는 소확행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문의 리미술관 유가은 학예사(055-83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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