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이자 김달진문학관 관장인 이성모 마산대(64·사진) 교수가 제13회 서정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사랑문화인협회와 도서출판 서정시학이 진행하는 이 상은 올 한 해 계간 <서정시학>에 발표된 시나 평론 또는 지난 1년간 발행된 시집과 평론집 중에서 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부터는 2007년부터 하던 '서정시학 작품상'과 지난해 시작한 '서정시학상'을 서정시학상으로 통합했다.

이성모 교수의 수상작은 그가 최근에 낸 문학평론집 <고백, 시>(서정시학, 2019년 11월)다.

2006년 <시와사람> '이 시집을 주목한다', 2010년 <서정시학> '신작 소시집' 평설, 2012년·2017년 <서정시학> '이 계절에 읽은 시와 시집' 등 문예지에 연재한 시 평론을 모은 것이다.

이 교수는 마산에서 태어나 경남대 국어교육과, 부산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남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고백, 시> 이전 저서로 <전봉건 시 연구>(월인, 2009년)가 있다.

그동안 <시와비평> 발행인, 한국시학회 이사, 한글학회 경남지회장을 맡았었고, 현재 김달진문학관이 내는 연간 문예지 <시애> 발행인이다.

시상식은 5일 오후 6시 고려대 100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심사평과 해설은 계간 서정시학 2020년 봄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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