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등 4개 기관 협약
정보 공유·사업 운영 협력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성장 사다리가 구축됐다.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창원산업진흥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3일 오전 11시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업지원 성장사다리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한철수 회장,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기업성장팀 김진기 팀장과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성장 사다리 구축에 힘을 합치기로 4개 기관이 뜻을 모았고, 두 차례에 걸친 실무자 회의를 거쳐 이날 협약의 결실을 보게 됐다.

▲ 기업지원 성장 사다리 유관기관 업무협약 행사가 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왼쪽부터)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기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팀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기업지원 성장 사다리 유관기관 업무협약 행사가 3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왼쪽부터)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기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팀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그동안 각 기관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 지원 정책을 진행해왔지만, 성과·정보 공유가 잘 되지 않았다.

앞으로 4개 기관은 △기관별 우수기업 상호 추천 △경남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기업 지원사업 공동설명회 개최 △협력 기관의 기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사업 운영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은 "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다리에 창원, 김해는 물론 도내 다른 지역 경제기관도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한철수 회장은 "과거의 패턴으로는 기업이 성장하기 어렵다.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많은 기관이 협력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김진기 팀장은 "지역의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재단도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은 "기관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기업 지원책을 펼쳐오고 있었지만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내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성장 사다리가 분야별로 강점을 지닌 점은 배우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협력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