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자 대응 체계 구축

경남도가 내년 2월 말까지 석 달간 '119 한파구급대'를 운영한다.

119 한파구급대는 도내 소방서 구급차 107대에 급속온풍기를 설치해 한랭질환자 대응을 신속히 하고, 한파특보 때 119펌뷸런스(94대)가 논·밭과 경로당을 순찰해 한랭질환자 예방활동을 한다. 119종합상황실은 한랭질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지도와 상담을 하고 한파쉼터를 안내한다.

겨울철 한랭질환자가 전국에 걸쳐 2013년 인명피해 259명에서 2017년 632명(10명 사망)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이 개정돼 한파도 자연재난에 포함됐다. 동상·동창·저체온증과 혈관수축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 등 한랭손상환자는 2017년 632명에서 2018년 404명(10명 사망)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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