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 프로그램 등 전수
빅데이터 활용안 논의 계획

존스홉킨스 보건대 엘리세오 구알라(Eliseo Guallar) 교수가 '창원형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을 돕고자 창원시를 방문했다.

허성무 시장과 엘리세오 구알라 교수는 3일 시청에서 만났다. 지난 11월 허 시장이 북미 방문 일정 중 하나로 볼티모어시에 본원을 둔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을 찾은 지 20여 일 만이다.

국내 존스홉킨스 전담 협력 기관인 성균관대 의과대학 조주희 교수와 홍성화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장, 창원에 본원이 있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의료기기 로봇개발 핵심 담당자 등도 함께했다.

▲ 3일 창원시청에서 만난 허성무(오른쪽 넷째) 창원시장과 엘리세오 구알라(오른쪽 셋째) 존스홉킨스 보건대 교수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 3일 창원시청에서 만난 허성무(오른쪽 넷째) 창원시장과 엘리세오 구알라(오른쪽 셋째) 존스홉킨스 보건대 교수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앞으로 존스홉킨스 대학은 창원시와 협력 체계를 구축, 자체 '노인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사고 예방 프로그램'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현장 사고예방 프로그램 개발, 대체 로봇기술화 사업 연구도 논의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2021년도 국가 공모사업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13만 명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관리할 실증·연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하기에 창원시는 존스홉킨스 대학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스마트혁신산업국, 복지여성국, 창원보건소 협업으로 내년 1월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전면 확대 개편한다. 서비스 관리자(8명 → 22명), 생활관리사(157명 → 352명)를 대폭 증원해 홀로 사는 어르신, 조손가정, 고령노인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 5982명을 대상으로 공공복지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과 관련해 유사한 사업을 펼치는 존스홉킨스 전문가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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