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단 발족…단장에 김유근
"개혁중도보수 정당 만들 것"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경남에 신당 창당을 위한 신당기획단을 발족했다.

변혁 경남 신당기획단은 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절대 투표하지 않을 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이 44.4%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는 기존 보수가 개혁해야 한다는 것과 새로운 개혁보수정당의 탄생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3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혁적 중도 보수 정당 '변혁 경남 신당기획단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일호 기자 iris15@
▲ 3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혁적 중도 보수 정당 '변혁 경남 신당기획단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일호 기자 iris15@

이어 "우리는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을 하고 싶어 다시금 용기를 내어 국민 앞에 섰다"며 "극단으로 치우친 극우 보수가 아니라 그 범위를 중도까지 확장해 많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개혁중도보수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당은 시대 변화를 읽고 국민 요구를 수용해 앞장서서 가장 먼저 혁신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김유근 단장이 이끄는 기획단은 단장 1인, 부단장 5인, 기획위원 4인으로 구성했으며, 9명 전원은 1970년대 이후 출생한 40대 이하인 점이 눈에 띈다.

신당기획단은 오는 27일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