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가 진주·사천·남해·하동 등 경남 서부지역 조종면허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천시 동금동(팔포출장소)에 조종면허 PC시험장을 개장, 4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PC시험장은 동력 수상레저 조종면허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을 치르는 곳으로, 올해 12월과 내년 3~4월 총 3개월 동안 평일 주 2회(매주 화·수요일) 운영할 계획이다.

조종면허를 취득하려는 자는 신분증과 증명사진 1매를 지참해 현장에서 접수하면 바로 시험을 볼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2회 응시도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조종면허 시험을 보려면 통영해경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번에 사천에서도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11월 말 현재까지 통영해경 PC시험장을 찾은 응시자는 총 983명으로 합격률은 48%(471명)였다. 그 중 서부경남 응시자는 약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PC시험장 확충으로 관할 지역 조종면허 시험 응시자의 편의는 물론 더 많은 응시 기회를 둬 수상레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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