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자로 가수 조관우 참석 예정 '눈길'

밀양아리랑의 미래를 논하는 밀양아리랑 학술대회가 오는 4일 오후 2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아리랑보존회(회장 윤정일)가 주관한다. 올해 여섯 번째인 학술대회 주제는 '문화예술, 밀양아리랑의 내일을 논하다'로 잡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예술 작품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밀양아리랑의 발전 방향과 미래 가치를 논의하고, 밀양아리랑이 문화예술 구심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자리다.

최은숙 경북대학교 교수가 먼저 '지역문화 브랜드로서 밀양아리랑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기조 연설을 한다. 이후 음악 분야에서 조순자 가곡전수관 조순자 관장이 '밀양아리랑의 역동성', 문학 분야에서 박경수 부산외국어대 교수가 '밀양아리랑의 문학 문화 수용 양식과 그 의미-현대시, 시조, 소설, 수필을 중심으로', 연극 분야에서 박정의 대경대학교 교수가 '밀양아리랑, 연극 또는 공연으로의 가능성', 미술 분야에서 정창훈 전 충북보건과학대 교수가 '밀양아리랑의 정서와 창조적 색채에너지'라는 주제로 예술 작품 속 밀양아리랑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고 밀양아리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전문가 주제발표 후 재단법인 지역문화진흥원 전애실 단장, 가수 조관우, 밀양아리랑보존회 손기복, 한국국악협회 밀양지부 위동심 사무국장, 시민대표와 청소년 대표가 종합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자로 가수 조관우 씨가 대중음악과 밀양아리랑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눌 예정이어서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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