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초등학교(교장 정복심)는 12월 2일 학교 본관 앞 정원에 교목심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언제나 푸른빛으로 눈보라치는 날에도 변하지 않는 모습과 같이 꿋꿋하고 씩씩하게 내일을 꿈꾸라는 좋은 의미를 가진 향나무지만 교내에 심겨진 향나무는 수종이 일본산 가이즈까 향나무로 일제잔재 청산의 대상이었다.

이에 총동창회와 40회 전동창회장 강정규님의 도움으로 토종향나무를 기증받아 심은 행사에는 총동창회 임원 및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교목 앞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교목의 의미와 나무의 특성을 알 수 있게 안내하였다.

행사에서 학교장은 새로 심겨진 교목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얼 살리기 운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총동창회장(41회, 이중호)도 토종 향나무처럼 후배들이 씩씩하고 바르게 자라서 나라의 보배로 커 주기를 당부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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