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1일 성산아트홀 가로수길…쥐띠해 상징물·조각 등 전시

2020 새해 소망 빛 거리 축제가 오는 4∼31일 창원 성산아트홀 가로수길(누비자 자전거 터미널 앞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창원지부(지부장 강주연)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시민과 소통하고 어울리고자 마련한 한마당 축제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보여 왔던 형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준비했다. 특히 쥐띠 해 상징물과 천사 날개, 학생·일반인 공모작 10점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많은 시민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나무형태를 이용한 소망 밴드 달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5시 30분 점등식이 열린다. 이날 점등에 앞서 식전행사로 공연 '판굿'과 소망메시지 적기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사랑의 은하수 거리'와 새해 소망 상징물, 12간지, 빛을 이용한 조각 작품 등에 불을 밝힌다.

점등식에 참석한 창원시민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미키마우스 LED 머리띠를 지급할 예정이다.

강주연 지부장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절기에 밤의 빛 거리가 또 다른 시각으로 교감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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