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서 꿈나무 장학금도

고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의 축구 열정을 기리고자 마련된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회 수국 전형두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는 38개 클럽 2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과 조직력을 겨뤘다.

1일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결승전에서 40대부 우승은 중앙FC가, 준우승은 69FC가 차지했다. 3위는 진해40과 원터치 클럽에 돌아갔다. 최우수 선수상은 중앙FC 강성호 씨가 받았다.

50대부 우승은 진해50, 준우승 구암50, 3위는 부산동우회와 오육FC. 최우수선수는 진해50 조영래 씨가 선정됐다. 60대부는 궂은 날씨에 결승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우승으로 처리했다. 창원UT와 김해60이 공동우승이다. 3위는 마산60과 김해가야에 돌아갔다. 최우수 선수는 창원UT 황영태 씨가 선정됐다.

한편, 30일 오전 9시 개막식에서는 경남로봇고 강예진 선수 등 초·중·고 축구선수 20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모두 1000만 원의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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