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외식 트렌드는 '그린오션', 'Buy me - For me', '멀티 스트리밍 소비', '편리미엄 외식'으로 대변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20년 외식 경향(trend)을 이끌 키워드로 '그린오션', 'Buy me - For me', '멀티 스트리밍 소비', '편리미엄 외식'을 선정했다. 농식품부·aT는 문헌조사와 전문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해 20개 핵심어를 도출했다. 이어 핵심어에 대한 소비자·전문가 동의 여부를 조사하고 거시환경 분석을 거쳐 4개를 선정했다.

'그린오션'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을 떠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블루오션을 넘어 친환경 가치를 경쟁 요소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시장을 의미한다. 'Buy me - For me'는 '나를 위한 소비'를 뜻하는 개념으로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나 개성이 다양화·세분화되면서 자신의 취향이나 감성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소비하는 성향을 일컫는다.

'멀티 스트리밍 소비'는 유튜브·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식 소비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는 현상을 뜻한다. '편리미엄 외식'은 혼밥·혼술 등 1인 외식 증가와 배달앱 등 비대면 서비스 발달에 힘입어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함께 추구하는 현대사회 소비 성향을 일컫는다.

한편, 올해 외식 경향을 이끈 키워드는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즐겨 먹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확산'이었다. 지난해는 '가심비', '빅블러', '반(半)외식 확산', '한식 단품 진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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