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 학생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회 한·메콩정상회의에서 보안검색요원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행사에 보안검색요원으로 참여하고자 항공관광학과 학생 40여 명은 경비원 신입교육을 시작으로 항공보안협회에서 진행하는 보안 검색요원 교육을 받았다. 또한, 김해공항에서 10일간 훈련을 거쳐 자격을 얻었다.
특히, 항공관광학과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국내 공항 보안검색을 담당하는 (주)프로에스콤과 산학협력을 맺고, 산학실습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일학습병행제'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대학생이 전공 분야 기업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항공관광학과는 2017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관광학과 학생은 공항을 비롯해 항공사, 여행사, 호텔, 외식 기업 등 다양한 항공관광 관련 기업에서 IPP실습을 통해 취업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장태선 학과장은 "항공관광학과는 올해 항공사 지상직, 여행사, 특급호텔 등에 10명 이상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항공보안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이번 행사를 통해 4학년 학생 가운데 일부는 인천공항 보안검색요원에 지원하는 등 진로 다변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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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