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백선생 고구마농원 백수흠(60) 대표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농업인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농식품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워크숍에서 백 대표가 이 같은 공로로 상을 받았다.

백 대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제조한 발효퇴비와 농자재를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해 고성군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

특히 백 대표는 경남도고구마연합회 회장으로 신규 농업인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 고구마 저탄소농법 및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백 대표는 "저탄소 농법 실천을 통해 연간 1.5t의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저탄소 인증제 취득 전 대비 25% 매출 증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품질고급화와 고부가 가치화로 고성의 고구마산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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