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댈러스 시즌 두 번째 승부
팀 상승세 견인 두 선수에 관심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근 가장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르브론 제임스(35·미국)와 루카 돈치치(20·슬로베니아)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LA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는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6시 LA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격돌한다.

최근 두 팀은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그 중심에 제임스와 돈치치가 있다는 점에서 이날 경기는 NBA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먼저 LA 레이커스는 최근 10연승을 내달리며 17승 2패로 승률이 무려 89.5%나 된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25.7점(10위)에 11어시스트(1위), 7.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돈치치는 30.8점(3위), 9.6어시스트(2위), 9.9리바운드(15위)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내고 있다. 11월 한 달간 14경기에 나와 평균 32.4점에 10.3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제임스와 돈치치는 이번 시즌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달 초 댈러스 홈 경기에서 만나 제임스가 39점, 16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돈치치 역시 31점, 15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나란히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경기도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LA 레이커스가 119-11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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