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새벽을 보다〉 출판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이 27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청 대강당에서 <바다에서 새벽을 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황 위원장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 해군 참모총장까지 지냈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황 위원장은 민간인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여명작전, 군복에 큰 노란 리본을 착용해 화제가 된 세월호 참사 현장, 통영함 방산비리 무죄 판결 등 당시 상황을 전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대학 객원교수 활동을 위해 중국 시안(西安)으로 떠났다가 다시 진해로 돌아온 이야기도 담았다.

출판기념회는 사전 축하공연, 저자와 토크콘서트 순서로 진행됐다. 황 위원장은 "책을 쓰려면 삶이 모범적이어야 하고 글 솜씨가 있어야 하는데, 내가 책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마음을 먹고 뒤적거리다 보니 메모와 조금씩 썼던 일기가 있었다. 아덴만, 통영함, 세월호 등 역사의 중심에 있었고, 이런 이야기를 여러 사람이 함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민병훈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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