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008년도에 '국회가 파행될 땐 세비 자동 삭감'이란 법안이 발의됐었습니다. 하지만 '앞은 용 머리, 뒤는 뱀 꼬리'라는 그림이나 남기는 흐지부지 자동 폐기 쇼만 연출한 뒤 시침떼기 동면에 들었고, 그 후론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솔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더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일하는 국회'를 표방해 '국회 개혁' 방안을 11일 의원총회 논의에 부쳐 국회 파행 페널티 법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니 일단 괄목거리! 11년 전 그 '흐지부지' 고목에서 웬 '새잎'인가 의아하기도 합니다.

올 5월 '무노동 유임금' 빈둥빈둥 국회가 얼마나 게으르고 무능했는가를 신문은 이렇게 한탄하며 침을 놨습니다. <국민은 없다 / 서민 등골 휘는데 국회 닫고 '無노동 월급 1140만 원' 뻔뻔한 의원들…"지금 뭐 하세요?">! △무단 불출석 의원 세비 20% 삭감. △국회의원 윤리의무 강화가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하였네

여야여 부끄러움 씻기로

그 '구슬' 함께 꿰어라

툭하면

'발목 잡기' 한국당은

특히 더 잘 협조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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