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기자가 구속됐다.

창녕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ㄱ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께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에게 방 열쇠를 집어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후 호텔 관계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자 ㄱ 씨는 경찰관을 폭행했다.

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ㄱ 씨는 창녕에서 현직 기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는 선처 없이 구속되는 게 최근 추세다. 그 연장선에서 ㄱ 씨도 구속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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