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 복귀 후 국내 훈련

▲ NC다이노스 나성범 선수. /경남도민일보 DB
                     ▲ NC다이노스 나성범 선수. /경남도민일보 DB

NC다이노스의 간판타자 나성범(사진)이 미국 재활 훈련을 마치고 조기 귀국한다.

NC는 24일 "애초 12월에 귀국하려던 나성범이 현지 일정 관계로 이달 29일 조기 귀국한다. 12월 초 미국 추수감사절·주말로 장기 휴일이 예상되면서 훈련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봤기 때문"이라며 "나성범은 앞으로 국내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지난 5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무릎이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전방십자인대·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원판 성형 수술을 받았다.

나성범은 수술 후 재활군에서 무릎 관절 주변부 근육 강화 운동과 무릎 균형 감각 운동을 했다.

9월 13일에는 재활에 집중하고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로 떠났다. 앞서 나성범은 지난 9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이동욱 감독 등과 만나 "내년에 많이 뛰겠다. 날렵하게 상체 더 키워서 돌아올 것"이라며 다짐하기도 했다.

나성범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최근 나성범은 30∼50m 거리 내 70% 강도로 주 3∼4회 러닝을 했다. 이 러닝은 재활 프로그램 중점 단계로, 장거리 러닝에서 순간적인 강한 근력이 필요한 단거리 러닝으로 넘어가는 단계다.

NC는 "나성범은 12월 2일부터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재활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BSTI에서 진행한 재활 훈련 리포트를 바탕으로 선수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5일 훈련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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