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정의당·창원 성산)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자서전 <여영국의 만인보(萬人步)>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여 의원은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어 노회찬 의원의 유지를 이어나가기로 한 이유, 투명인간들과 함께한 의정활동 이야기, 창원지역에서 노동운동 이야기를 엮었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4·3국회의원 보궐선거 뒷이야기를 비롯해 지난 7개월여간 의정활동, 창원지역 노동운동 역사와 함께했던 삶 이야기, 정치 비전 등을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 의원은 "왜, 무엇을 위해 정치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문제는 항상 현장을 찾아가 경청하고, 머리 맞대 토론하며 풀어나간 역사를 한 권의 '만인보'로 담아내었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28일 서울에서도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엔 박종훈 도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권영길 (사)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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