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 사고와 관련해 통영시청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통영시를 방문해 사고대책본부에서 이번 사고 관련 내용 등을 보고받고,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22일 오전 통영시를 방문해 대성호 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을 찾고 있다. /이동열 기자
▲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22일 오전 통영시를 방문해 대성호 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을 찾고 있다. /이동열 기자

 

문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실종자 수색이 끝나서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장관은 상황실 근무자 등 통영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성호 실종자 가족 대기실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문 장관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당장 생활비가 막막하다"며 긴급 생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문 장관은 "지원책을 논의해보겠다. (실종자 가족이) 필요한 부분은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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