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점 촛불로 추정

창녕 영추산 화재. /경남소방본부 제공
창녕 영추산 화재. /경남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23시 36분께 경남 창녕군 영산면 영추산 내 사찰인 법화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산림 0.01㏊와 사찰인 법화사 내부 9㎡를 태우고 12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소방인력과 경찰 등 8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 3시간 30분 만인 22일 오전 3시 8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차량 진입이 어려워 물이 담긴 펌프를 이용하는 바람에 진화 시간이 오래 걸렸다.

현재 소방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 잔불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찰 내부 기도하는 공간 촛불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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