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
홍살문 앞 기념표지석 제막

함양군은 21일 오후 1시 남계서원 일원에서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열고 세계유산 등재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이창구 남계서원 원장, 유네스코 등록 9개 서원 대표, 도내 향교 대표, 군내 서원 대표,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회원(지역유림),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기념식에 앞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초헌관으로, 황태진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남계서원 이창구 원장이 종헌관으로 서원에 모신 선현들에게 남계서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알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

▲ 함양 남계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이 21일 남계서원 일원에서 열렸다. 군은 이날 행사에서 서원 입구 홍살문 앞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제막행사를 했다. /함양군
▲ 함양 남계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이 21일 남계서원 일원에서 열렸다. 군은 이날 행사에서 서원 입구 홍살문 앞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제막행사를 했다. /함양군

이날 기념식은 남계서원 소개와 등재 추진 경과보고,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공개와 함께 홍살문 앞에 유네스코 등재 기념 표지석을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남계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큰 역할을 한 남계서원 관계자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보존해야 할 인류 공동의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을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고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원의 교육기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보존과 활용의 접목을 통해 남계서원이 지닌 세계 유산적 가치를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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