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 사전예방감사와 현장감사로 319건, 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에 대해 지난 한 해 사전예방감사(계약심사, 일상감사)와 대형건설공사 현장감사를 진행했다. 

사전예방감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나 용역, 물품 등에 대해 사업시행 전 감사를 받도록 했다. 

절감 내용은 계약심사에서 236건에 21억 원을, 일상감사에서 76건에 10억 원을, 대형건설공사 현장감사에서 7건에 3억 원을 각각 절감했다.

이는 각 부서에서 설계한 잡철물 종류에 비해 표준품셈에서는 필요 재료와 인원이 과도한 경우가 많아 현장 실정에 맞는 건설공사 제작설치분야 표준화 용역을 실시해 자체 품셈을 만들어 적용한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뿐 아니라 적정한 공법 변경과 설계서의 각종 단가와 수량 오류사항을 점검하고, 각종 수수료와 경비부문 낭비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사업부서와 협의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도 한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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