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까지 위태~하동호 구간 궁항마을 새참사랑방서

(사)숲길은 지리산둘레길 위태~하동호 구간의 궁항마을 새참사랑방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이호신 화백의 지리산둘레길 그림편지전'을 열고 있다.

이번 그림 편지전이 열리는 궁항마을은 2019년 경상남도 문화우물 사업에 선정되어 '지리산둘레길 궁항마을 새참사랑방'을 조성했다.

(사)숲길에 따르면 지리산둘레길 이용객에게 새참사랑방에서의 휴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에는 1회 전시회를 열어 '궁항마을 기억과 꿈전'으로 마을주민들의 지나온 삶을 전시했다.

2회는 지난 10월에 '지리산둘레길 들꽃사진전'으로, 지리산둘레길 들꽃 조사와 보호를 바탕으로 한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3차 전시회인 '이호신 화백의 지리산둘레길 그림편지전'은, 이호신 화백이 직접 전 구간을 걸으면서 그린 '지리산둘레길 진경산수화'가 전시된다.

이미 '지리산둘레길 그림편지'라는 책으로 엮어 나온 바 있는 진경산수화는, 지리산둘레길의 풍경과 인물 등을 애정 어린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역작들이다.

이로써 (사) 숲길의 궁항마을 전시회는, 새참사랑방을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휴경지에 꽃밭을 조성하는 등 마을과의 교류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리산둘레길 위태~하동호 구간은 2015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아름다운 숲길'로 지정한 구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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