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망 구축·축제교류 등 5개 상생발전 사업 공동 노력

진주시와 사천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연계사업을 발굴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시는 지난 19일 오후 진주 한 식당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장급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했다. 지난 7월 22일 사천시에서 연 간담회 이후 두 번째다.

간담회에서는 진주시가 제안한 진주∼사천 간 광역대중교통망 구축,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도로개설 건의, 축제·관광 분야 교류협력 등 3개 사업과 사천시가 제안한 진양호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건의, 진주∼사천 간 광역자전거도로 개설 등 2개 사업이 논의됐다.

▲ 지난 19일 열린 진주시와 사천시 간부공무원 연계협력사업 추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송도근(왼쪽) 사천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진주시
▲ 지난 19일 열린 진주시와 사천시 간부공무원 연계협력사업 추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송도근(왼쪽) 사천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사천 간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사업은 진주 시내버스와 진주∼사천 간 시외버스, 사천 시내버스 간 무료환승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두 시를 오가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목적이다.

또 정촌∼축동 간 도로개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토교통부 노선 결정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두 시는 5개 사업 외에도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항공우주산업 활성화 사업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실무협의회 구성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여러 연계 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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