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오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KAI에서 최고위원과 경남도당 주요 관계자, 사천지역 항공 관련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해찬 대표는 "항공우주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세인 선진 제조업이며,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핵심 경제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KAI를 방문해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영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KAI를 방문해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영호 기자

또 "정부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민주당도 당내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현호 KAI 사장은 "항공산업 자립을 위해서는 R&D(연구개발)와 금융지원이 절실하며, 국산 항공기에 대한 국내 우선 구매 정책도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인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민주당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황 전 수석은 회의 후 지역구 숙원사업에 대한 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당 지역위원회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항공산업 정책자금 지원확대와 남해 광역상수도 복선화, 섬진강 생태복원, 관광자원 인프라 확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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