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겨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시내버스정류소에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1억 2000만 원을 들여 이용률이 높은 버스정류소 순으로 찬바람막이대피소 42개소와 발열의자 33개소를 설치했다.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좋은 반응에 자체 재원과 도 재난관리기금,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올해 추가로 1억 1000만 원을 들여 찬바람막이대피소 46개소와 발열의자 15개소를 추가 설치 중이다. 

시내버스 한파 저감시설 확대 설치는 12월 초까지 모두 마무리한다. 

김해지역 시내버스 정류소 1370개소 중 전체적으로 찬바람막이 버스정류소 88개소와 발열의자 버스정류소 48곳이 운영되는 셈이다. 

찬바람막이대피소는 밀폐형 승강장이 아닌 버스정류소에 설치해 겨울철에는 한파를 막아주고 여름에는 그늘막으로 이용된다.

발열의자는 타이머 설정으로 첫차부터 막차 운행시간까지 가동한다. 나노탄소로 된 의자 전체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노약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