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가 18일 '탐조객의 꿈을 이루는 철새먹이함' 운영을 시작했다.

주남저수지사업소와 주남저수지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맺어 내년 3월까지 이 같은 철새먹이함을 운영하기로 했다.

철새먹이함은 탐조대 앞과 탐방객편의센터 앞에 설치돼 있다. 탐조객은 겨울 주남저수지를 찾는 재두루미, 큰고니, 큰기러기 등 철새 수만 마리를 위한 철새 먹이를 사서 이곳에 넣을 수 있다. 철새 먹이인 볍씨, 옥수수, 고구마 등은 주남저수지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탐방객편의센터에서 3000~5000원에 살 수 있다.

탐조객이 산 먹이는 환경감시원을 통해 철새에게 제공된다. 먹이 주기를 체험할 탐조객은 매달 한 차례 진행할 '현장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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