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배 대회 400여 명 몰려

의령군테니스협회(회장 이근웅)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동생활공원 내 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제8회 의령군수배 토요애 전국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선두 의령군수와 손태영 군의회의장, 손호현 도의원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전국 테니스 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실력 있는 만 20세 이상 순수 테니스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테니스 동호인 상호 간 친목의 장이 됐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유소년 발전기금 2000원씩을 참가비로 받아 의령군테니스협회 기금을 더해 천성희(명지여고), 윤지훈(삼일공고), 민성준(덕산초교) 학생 등 유망 청소년 선수 3명에게 유소년 발전기금 20만 원씩, 총 60만 원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 군수는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충의의 고장을 방문해주신 데 대해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가례 스포츠 파크 내 테니스장 조성으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합복식으로 치러진 이날 예선전은 조별리그(3팀 1개 조)로 편성하고, 조 1·2위가 본선에 진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천정수-이윤정 팀, 준우승은 이신만-김미숙 팀, 공동 3등은 구철호-김미자 팀, 민위규-이서영 팀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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