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지역사회 환원 의지 반영…열람실 등 이용 가능

창신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지난 4일부터 중앙도서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창신대는 2012년 4년제 대학 승격 개교와 함께 지상 10층 규모 중앙도서관을 신축했다.

중앙도서관은 회계사, 세무사, 국가고시, 공무원 시험 등을 대비하는 고시원 기능과 더불어 세미나실, 연구실 등 학문 연구의 전당 역할을 하고 있다.

창신대 중앙도서관 건립 이후 전문 도서를 활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도서관 개방 요구가 있었지만 재학생 반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지난 8월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창신대를 인수하며 '특성화된 강소 대학'으로 발전과 지역사회 환원을 강조했다.

▲ 창신대학교 중앙도서관 외부. /창신대<br /><br />
▲ 창신대학교 중앙도서관 외부. /창신대
 

이번 창신대 도서관 개방도 부영그룹 운영 이후 변화 중 하나다.

창원시에 주소를 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창신대 중앙도서관 일반회원(연회비 2만 원) 등록 신청이 가능하며, 도서관 시설과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회원은 중앙도서관 1·2층 정보자료실(1주 3권 대출 가능), 4층 외부인 열람실, 누리집 전자정보원(전자책·학술 데이터베이스 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창신대 중앙도서관 내 '문덕수문학관'은 가치 있는 근대문학자료를 다수 소장하고 있어 특성화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창신대는 "대학 도서관 자원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자 한다. 앞으로 도서관 개방 전단과 현수막을 제작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도록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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